5선 고지에 오르면서 부천지역 정치권의 맹주를 넘어 경기도 맹주 반열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 당선자는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다.
원 당선자는 "야권분열의 위기 속에서도 저 원혜영을 믿고 선택해 주신 오정구 시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제 5선의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오정구의 더 큰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천 소사~오정구~고양 일산 지하철을 조속히 완공시키고, 원종~고강~홍대입구 지하철을 확정해 오정구 지하철 환승시대를 열겠다"고 선거운동 기간 내내 내세운 공약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했다.
원 당선자는 이어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동네마다 주차장과 공원을 만들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명품 도시 오정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중앙 정치권을 향해서도 "오정구 시민의 뜻을 받들어 박근혜 정부의 재벌 위주, 특권층 위주의 경제정책에 제동을 걸고 경제민주화를 이뤄내겠다"며 "서민경제를 살리고, 민주·평화·민생·복지국가를 만들겠다. 더불어 잘 사는 사회, 중산층과 서민이 행복한 나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수권정당의 면모, 정권교체의 희망을 더불어민주당이 보여드리겠다"며 "20대 국회에서 국회의 위상과 기능을 정상화해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들고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실천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