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대한민국에서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고 자유와 평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야당 역할을 제대로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김포갑) 당선자는 "중앙정치를 시작할 수 있게 배려해 주시고, 김포 갑 대표일꾼으로 뽑아주신 김포 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4년 '7·30 재보궐' 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 20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됨에 따라 대망론을 다시 꾸게 됐다.

김 당선자는 최근 국가 경제 상황과 관련, "경제 성장률이 매년 하락하고 청년실업난, 비정규직 증가 등으로 국가채무와 가계부채는 늘어나고 있다"며 "어느 것 하나 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만큼 경제민주화를 통해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경제, 저소득층에게는 안정과 복지혜택을 늘려주는 정책을 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중앙부처 장관과 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서울시장과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버스 증차문제와 학교 신설 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좀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현역 국회의원이 아니라는 한계 때문에 현안사업들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 원외 위원장의 한계를 벗어나, 앞으로는 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으로 김포를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됐다"며 "제가 내놓은 공약이 거창하지는 않지만, 김포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라고 자부하는 만큼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