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자정 무렵 고양시갑·을 선거구 개표가 진행 중인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고양어울림누리 체육관이 불야성을 이루는 가운데 개표사무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고양시갑에서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새누리당 김태원,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국민의당 이균철, 민중연합당 송영주 후보가 출마한 고양시을은 김 후보와 정 후보 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보이고 있다.
14일 0시 20분 현재 고양시을은 더민주 정재호(1만9천934·42.11%) 후보가 새누리 김태원(1만9천597·41.40%) 후보를 337표차로 간신히 앞서고 있다.
고양시을 지역은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226표차로 당락이 갈렸다. 특히 이 시각까지 무효표가 464표에 이르고, 시의원 보궐선거 개표가 함께 진행되고 있어 당선자 윤곽은 새벽 늦게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