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에서 분구돼 신설된 경기 광주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후보가 당선됐다. 임 당선자는 "광주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지지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긴 여정 속에 광주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당선됐다. 선거기간 유세차 소음과 문자메시지 등으로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또한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새누리당 노철래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 당선자는 공식선거 운동 직전 부친상을 당해 선거운동 일정을 취소하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그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광주 구석구석, 골목골목을 다니며 깊이 배우고 깨달았다. 무너진 서민경제에 눈물 흘리시는 골목가게 사장님들, 아이들 교육문제에 걱정뿐이신 학부모님들, 꽉 막힌 도로와 부족한 사회적 인프라로 인한 여러가지 불편의 목소리 등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며 때로는 따끔한 질책에 가슴 아프기도 했고 가끔은 따뜻한 응원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당선자는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부모님을 모시는 아들의 마음으로 교육도시 광주, 살맛 나는 광주, 어르신들 노후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 여권의 텃밭에서 이룬 값진 성과인 만큼 확실한 성과와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며 "광주시민의 자존심에 걸맞은 국회의원이 되도록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