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치러진 20대 총선의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국민의당의 정당득표율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제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다만 의석수는 추산방식에 따라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13석으로 같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투표의 개표율이 97.3%를 기록한 이날 오전 6시 현재 국민의당의 득표율은 26.7%로, 더민주(25.5%)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새누리당이 33.6%를 득표해 가장 높았으며, 정의당이 7.2%로 4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군소정당이 7.1%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47석의 비례대표 의석 가운데 17석을, 국민의당과 더민주가 각각 13석과 13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정의당이 나머지 4석을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