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에서 경기북부 지역에서 재선 이상 중진의원이 대부분 다선에 성공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경기북부 13개 선거구 중 재선 이상 국회의원은 모두 9명이다. 이중 3선의 새누리당 황진하(파주을) 의원과 재선의 새누리당 김태원(고양을) 의원 등 2명을 제외한 7명이 이번에 당선됐다.

경기북부지역 최다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문희상(69·의정부갑) 의원으로, 이번에 6선에 성공했다. 다음으로 새누리당 홍문종(61·의정부을) 의원이 4선이다.

고양정 더불어민주당 김현미(53·여), 양주 정성호(53), 구리 윤호중(53), 고양갑 정의당 심상정(57), 포천·가평 새누리당 김영우(49) 등 5명은 3선에 성공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경기북부 지역구는 15개로 늘었다. 나머지 8명 중 초선은 고양을의 더불어민주당 정재호(50), 파주을 박정(53), 남양주갑 조응천(53), 남양주을 김한정(52), 동두천·연천의 새누리당 김성원(42) 등 5명이다. 이중 정재호, 박정 당선인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신설 선거구이거나 현역 국회의원이 출마하지 않은 곳에서 당선됐다.

여성의원 3명도 모두 생환에 성공했다.

경기북부 여성 국회의원은 고양갑 정의당 심상정(57), 고양병 더불어민주당 유은혜(53), 고양정 더불어민주당 김현미(53)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