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이 14일 오전 수원 달보드레 연회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도장애인체육회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동화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이재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연맹회장, 가맹경기단체장, 임원 등이 참석해 선수 및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장호철(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 총감독으로부터 종합우승기를 봉납 받았으며, 천 부의장도 장 총감독으로부터 종합우승배를 건네받았다.
또 남 지사는 이번 체전에서 도의 종합우승을 이끈 황보영(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감독을 비롯 윤복자(도장애인컬링협회)·이용민(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전용민(도장애인스키협회)·박시우(도장애인체육회 빙상) 선수에게 각각 회장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이정은(직장운동부 후원인)씨에게도 공로패를 주었다.
남 지사는 치사에서 "경기도 장애인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값진 투혼과 정신력을 발휘하며 종합우승을 일궈냈다"면서 "이는 도 장애인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앞으로도 도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월16~19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 13, 은 16, 동 10개로 종합점수 2만1천683점을 획득하며 2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