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국회의원 총선거 끝나면서 시민 고충 해결 위한 '희망시장실'을 27일부터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희망시장실은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민원봉사실에서 열리며 매회 5건 이내의 고충 민원을 시장이 직접 상담한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희망시장실은 4·13 총선으로 인해 올해 2~3월은 이재홍 시장 대신 송유면 부시장이 대행했다.

희망시장실은 지난해 21회가 열려 83건을 상담, 50건을 해결했다. 나머지 19건은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며 11건은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민원, 그리고 3건은 시에서 처리할 수 없는 내용으로, 관련 기관에 업무협의를 요청했다.

희망시장실을 통해 고충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www.paju.go.kr)에 접수하거나 소통 법무관실 시민소통팀(031-940-5972)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상담은 신청한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시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노약자가 불편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당일 수화통역사, 휠체어 도우미 등 상담 도우미를 배치한다.

이재홍 시장은 "민원 해결뿐만 아니라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들어 좋은 아이디어는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