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수도권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도로공사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고속도로에서 모두 4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2명이 숨지고 158명이 부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사고건수 7.3%, 사망자 23%, 부상자는 46.2% 증가한 것이다.
원인별로는 졸음운전이 전체 사고의 23.3%(96건)로 가장 많고 핸들과대조작 17.2%(71건), 과속 14.8%(61건), 전방주시 태만 13.3%(55건), 안전거리 미확보 1.9%(8건), 기타 9.7%(40건) 등으로 운전자 과실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새벽 5∼6시 사이에 가장 많은 32건(7.7%)이 발생했으며 졸음에의한 사고는 새벽 2∼3시, 전방주시 태만에 의한 사고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4∼5시에 가장 많이 일어났다.
한국도로공사 중부지역본부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사고빈발지점 16곳을 선정해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하남
교통사고 23% '졸음운전' 때문
입력 2004-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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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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