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창식 벌투 논란에 휩싸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팀과 개인을 살리려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송창식은 1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이 0-1로 뒤진 1회초 2사 만루에 등판해 오재일에게 만루포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4⅓이닝 9피안타 4피홈런 12실점(10자책)을 기록하고 나서야 벤치로 돌아왔다.
이날 김성근 감독은 송창식을 마운드에서 내리지 않았다. 이미 승패가 갈린 상황에서 1군 주력 투수를 계속 기용한 것. 투수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자 중계진도 의아해 했고, 팬들 사이에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이미 승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패한 경기에서 하나라도 건져야 하는 데 어제 건지고 싶은 게 송창식이었다"며 "송창식이 '감'을 찾길 바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송창식이 던지면서 느끼고, 화를 내면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올 시즌에는 너무 부진하다. 이대로 둘 수 없다고 생각했고, 어제(14일) 경기에서 방향을 찾았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5일 취재진과 만난 송창식은 밝은 표정으로 "몸과 마음, 모두 괜찮다"고 전했다.
송창식은 1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이 0-1로 뒤진 1회초 2사 만루에 등판해 오재일에게 만루포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4⅓이닝 9피안타 4피홈런 12실점(10자책)을 기록하고 나서야 벤치로 돌아왔다.
이날 김성근 감독은 송창식을 마운드에서 내리지 않았다. 이미 승패가 갈린 상황에서 1군 주력 투수를 계속 기용한 것. 투수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자 중계진도 의아해 했고, 팬들 사이에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이미 승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패한 경기에서 하나라도 건져야 하는 데 어제 건지고 싶은 게 송창식이었다"며 "송창식이 '감'을 찾길 바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송창식이 던지면서 느끼고, 화를 내면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올 시즌에는 너무 부진하다. 이대로 둘 수 없다고 생각했고, 어제(14일) 경기에서 방향을 찾았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5일 취재진과 만난 송창식은 밝은 표정으로 "몸과 마음, 모두 괜찮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