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당 국악아동극 토끼거북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은 오는 20일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마다 국악아동극 '뛰는토끼 위에 나는거북이'를 공연한다.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과 우리 고전소설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한 이번 공연은 단순히 무대 위 작품을 관람하는 일방적인 공연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고 배우며 놀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은 이야기꾼과 함께 토끼와 거북이를 만나러 떠난다. 거북이가 살고 있는 용궁에서는 용왕이 탈모에 걸려 목숨이 위태롭다.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은 토끼의간이라는 신하의 말을 듣고 거북이가 토끼를 찾으러 육지로 떠난다.

흥이 넘치는 이야기꾼이 각종 화려한 마술과 탈춤 장단으로 관객의 흥을 돋운다. 또한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화를 국악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친밀감도 더해준다.

공연관람 20분 전에는 '소통공연'을 통해 전통악기 소리 들어보기, 장단 배우기, 국악동요 배우기 등 국악을 경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관람 후에는 배우들과 함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줄넘기, 징, 북 등 전통놀이와 전통악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티켓 어린이 2만원 성인 1만원. 24개월이상 관람가. 문의: (031)289-6421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