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학생들이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 전반에 걸쳐 직접 참여하는 학교 밖 학교 '경기 꿈의학교' 2기 135개교가 '포천 국악예술 꿈의 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15일 개교한 '포천 국악예술 꿈의 학교'는 선단초등학교 교사 동아리인 '국악예술나눔'이 운영하는 꿈의 학교로, 포천 지역 학생들의 전통문화 예술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포천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48명이 참여하는 '포천 국악예술 꿈의 학교'는 7개월간 국악 관악반, 국악 현악반, 국악 타악반, 한국무용반 등을 운영한다.

'포천 국악예술 꿈의 학교'개교식에 참석한 학생은 "우리 음악이 좋아 국악예술 꿈의 학교에 참여하게 됐다"며 "개교식 준비과정이나 프로그램의 운영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돼 더욱더 즐거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 유기만 단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며 자신들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경기 꿈의 학교가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