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리그 8개월 대장정
미추홀 축구대회 38개팀 참가
농구·볼링 등 19개 종목 경쟁
◈유아~노인 평생 맞춤프로그램
근린공원·보육시설 활동 지원
에어로빅·주말체육학교 활발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봄은 스포츠의 계절이기도 하다.
2016 생활체육대축전이 5월 26~29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인천시체육회는 지역의 체육 동호인들을 위해 각종 체육대회(이벤트)들도 이달이나 다음 달부터 열린다. 시민들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한 노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육 사업들도 다수가 진행 중이거나 계획돼 있다.
인천지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체육 관련 행사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자신의 운동 능력에 맞춰 해당 이벤트에 참여해 보는 것도 올해의 봄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 생활체육대회들
'스포츠 7330 운동'은 일주일(7일)에 3회,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생활체육 슬로건이다.
올해 인천시체육회는 시·군·구별 매주 주말을 이용한 종목별 동호인들에게 리그전을 개최함으로써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인천사랑 미추홀리그 축구대회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한 리그 중 가장 활성화된 대회 중 하나다.
올해 대회에는 노장부(50대) 30개팀과 노년부(60대) 8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시작돼 오는 10월까지 LNG축구경기장 등 8개 축구장에서 진행된다. 주말을 활용해 조별 리그가 진행되며, 조별 리그 통과팀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농구, 배드민턴, 볼링, 야구, 탁구 종목에서 올해 리그경기가 이달과 다음 달 시작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8개월 동안 진행된다.
리그 외에도 인천시장기(배) 종목별 대회도 이달부터 시작된다. 시장기(배) 대회 종목 수는 19개에 이른다. ┃표 참조
■ 생활체육활동지원사업들
노인들을 위한 체육활동 지원과 어린이(유아)를 위한 체육활동 지원 사업들도 시작됐거나 준비 중이다.
'어르신체육활동지원'은 근린공원과 복지관 등 노인들의 참여가 쉬운 장소를 선정해 운동기구 활용 안내와 체조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체력측정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지역 5개구 6곳의 근린공원에서 운영됐으며, 올해도 운영된다.
생애 주기별 체육활동의 근간이 되는 유아기의 생활체육 지원 프로그램인 '유아체육활동지원'은 연령별 발육에 맞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및 지도를 통해 유아의 성장과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15곳에서 진행중이다.
이 밖에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여인원에 제한이 없는 생활체육광장(에어로빅과 국학기공으로 구성)이 이달부터 10월까지 주5일 이상 매일 1시간 지역 공원 20곳에서 열리고,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신나는 주말체육학교는 지역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이미지/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