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전흥식)는 상수도 체납요금 징수활동과 요금납부 편의 증진 등을 추진, 올해 1/4분기 동안 8억9천4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1일 밝혔다.

상수도사업의 재정건전성 확보와 경영내실화를 위해 추진한 체납요금 징수는 지난해 16억1천800만원에서 올해 7억2천4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징수율도 99.7%에서 99.87%로 상승했다.

상수도 요금은 수돗물의 사용료로 기한내 반드시 납부해야 하나 일부 사용자들의 납부의식 결여와 비양심적 장기·고액 체납자들로 인해 체납요금이 발생된다.

이에따라 시는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체납요금 제로화를 위해 수돗물을 단수시키는 정수처분, 부동산 및 채권압류 등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상수도 요금의 체납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의 납부 편의 증진을 위해 이사정산 시스템 운영, 자동이체 할인제 확대, 인터넷 수납, 전자고지 활용 등 시민중심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행방불명, 무재산자, 법인의 부도·파산 등으로 인한 납부의무가 면제될 경우 결손처분을 실시해 체납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했다.

전흥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값싼 수돗물의 안정적공급을 위해 상수도의 재정 건전화가 선행돼야 하고 수도요금의 체납으로 인한 재정악화가 발생치 않도록 시민들의 성실납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환기기자·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