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올해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1일 올해 1~3월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는 모두 57만5천521TEU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3만8천509TEU보다 3만7천TEU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인천항은 2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보다 3.5% 감소했으나 3월엔 지난해 대비 14%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이뤘다.

1분기 물동량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33만8천737TEU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이 4만8천475TEU로 뒤를 이었다.

IPA 관계자는 "올해 3월 인천신항이 추가 개장했고, 인천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항로가 최근 잇따라 개설되는 등 앞으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목표인 250만TEU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