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추진중인 수원 영흥공원 조성사업(경인일보 4월12일자 23면 보도)의 우선제안대상자로 (주)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수원시는 영통구 영통동, 원천동 일원의 영흥공원(미조성면적 48만7천311㎡) 조성사업과 관련, 21일 각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를 열고 우선제안자로 (주)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공모에는 (주)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주)현대건설 컨소시엄 등 2곳이 참여했다.
시는 (주)대우건설 컨소시엄 등 2개사가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해 회계, 공원·녹지, 수목원, 도시설계, 생태환경, 건축계획 등 전원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타당성 등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민간사업자 재정능력, 공원시설 조성계획, 비공원 시설조성계획 등으로 항목을 구분해 사업제안서를 평가했으며, (주)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원시설 조성계획과 비공원시설 조성계획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우선제안대상자로 선정된 (주)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기초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영흥공원이 전국의 민간공원 조성사업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흥공원은 전국 최초로 민간자본 유치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수목원과 공원을 비롯해 1천990여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등이 들어선다.
/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첫 민자개발 영흥공원 조성사업에 '대우건설 컨'
수원시, 우선제안대상자 선정
입력 2016-04-21 22:37
수정 2016-04-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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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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