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오늘부터
난타·추상미술전등 선봬


쉽게 보는 명화 - 추상미술 이야기전 포스터
'쉽게 보는 명화-추상미술 이야기전' 행사 포스터. /하남문화재단 제공
하남문화재단은 27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에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26일 하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2016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자체 공모해 총 7개의 단체를 선정했으며 이들 단체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 연극, 재즈, 퓨전판소리, 타악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4월에는 첫 공연무대로 소극장에서 '난타가 틱! 택! 톡! 행복충전 Fun Fun 콘서트'가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전문예술단체인 그래피스튜디오가 준비한 이번 공연은 퓨전 난타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꾸며져 있다.

이와 함께 '쉽게 보는 명화 - 추상미술 이야기 전'도 마련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몬드리안, 칸딘스키, 고흐, 고갱, 뭉크 등의 작품 63점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루 4번(오전 11시, 오후 2시·3시·4시) 전문 해설가의 설명(도슨트)으로 쉬운 미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전시회는 지난 22일부터 5월 22일까지 유료 전시로 진행되나, 27일 '문화가 있는 날' 하루는 무료 개방키로 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한 하남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하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문화 동호회를 주제로 한 사진 및 물품 전시인 우리 동네 구석구석Ⅱ - 생활문화 동호회 사진전 '엄마 아빠, 뭐해요?'가 상시 전시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하남시민에게 문화 생활 욕구충족 및 보편적인 문화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 하남문화예술회관(031-790-7979)

하남/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