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 5월 자동차보험 가격의 비교 기능이 추가되는 등 서비스가 개선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5월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개편하며 자신이 가입 가능한 자동차보험의 실제 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보험다모아 사이트는 자동차보험 계산시 일부 기초 조건을 동일하게 고정시켜 실질적인 가격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특히 대략적인 손보사별 가격 비교는 가능하지만 실제 특정인이 자동차보험 가입 시 부담하게 되는 가격과는 차이가 났다.

금융위는 이번 개편을 통해 모든 조건을 실제 손보사 예상가격 입력 시스템처럼 구성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검색 기능과 연계되는 시스템은 당초 구상과 달리 하반기 공개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번만 보험다모아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참여 손해보험사의 모든 가격을 동일하게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이르면 다음 달 늦으면 6월 중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