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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KBS2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천상의 약속' 이유리가 서준영을 감쌌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60회(연출 전우성극본 김연신, 허인무)에서는 식중독 사건을 떠안으려는 서준영(강태준 분)을 감싸는 백도희(이나연/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중독 사건으로 열린 이사회에서 서준영은 장모 박유경(김혜리 분)가 시킨대로 장세진(박하나 분)를 위해 식중독 사건을 책임지려 했다.

그러나 백도희는 "식중독 사건은 누군가의 악의적인 장난"이라며 환자들을 증인으로 불러냈다. 백도희의 지시를 받은 환자들은 "친구들끼리 장난친 것"이라며 자작극이라고 주장했고, 식중독 사건을 해프닝으로 끝났다.

장세진은 남편 서준영을 보호한 백도희의 행동에 의문을 품고 그를 따로 불러내 이유를 추궁했다. 백도희는 "왜 나한테 화를 내냐.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막아준 이유는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가 강태준 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준영 역시 옛 연인 이나연과 닮은 백도희가 자신을 감싸자 혼란에 빠졌다. 강태준은 백도희에게 "내게 왜 이러느냐"고 물으며 키스를 하려 했다. 

그러나 백도희는 "그쪽이 신경 쓰이는 건 맞지만 착각은 정도껏하라. 난 백도희다"라고 쏘아붙인 뒤 자리를 떠났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