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빠르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강화일반산업단지에 3개 업체가 계약하는 첫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강화군과 인천상공회의소는 개성공단 폐쇄 조치로 조업을 중단한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강화군의 홍보물과 강화 일반산업단지 분양 안내문을 발송했다.
그중 투자 의향을 밝힌 기업들이 입주 가능한 업종인지 여부를 사전에 검토한 후 해당 기업을 수시 방문으로 상담하는 등의 중점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유니월드오토테크(주)외 2개 기업의 계약 체결을 이끌어 냈다.
특히 군은 인천상공회의소와 연대하여 이전을 검토 중에 있는 5개 기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강화산단 분양률을 9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분양가격 상승 등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강화일반산업단지 분양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펼친 발 빠른 움직임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다.
이상복 군수는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 가격과 공동물류센터 건립, 제2경인고속도로 내년 3월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등 입지 조건과 강화군의 원스톱(One-Stop) 행정 처리 등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검토 중인 기업도 강화로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화산단의 분양 실적은 분양 계획인 31만9천181㎡의 88.6%인 28만2천883㎡이다.
/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
개성공단 입주기업 3곳 '강화산단에 새 둥지'
발빠른 유치활동 유니월드오토테크 등과 계약 체결
입력 2016-04-27 23:05
수정 2016-04-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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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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