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전 4시께 화성시 태안읍 황계리 부근 황구지천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죽은 채 떠올라 있는 것을 운전기사 오모(3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오씨는 “새벽에 하천 상류에서 흰색 물체들이 떠 내려와 손전등을 켜고 보니 죽은 물고기가 무더기로 흘러 내려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이에 따라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이유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곳은 지난해에도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던 곳으로 해마다 비슷한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