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송도국제도시의 서북측에 위치한 새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골든하버)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를 29일 시작한다.

골든하버는 크루즈 전용부두와 터미널을 포함해 인천항에 건설 중인 새 국제여객터미널의 배후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도로, 상·하수도, 도로 등을 공사하는 곳은 매립이 완료된 1단계 54만5천㎡ 규모의 부지로 쇼핑몰과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 콘도 등이 들어설 2단계 부지에 대한 기반시설 조성공사는 올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하며, 전체 공사는 2018년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IPA는 올 하반기 골든하버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설계 과정 등을 거쳐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건물 등 상부시설에 대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