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평균 등록금이 비싼 대학은 연세대학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교육부가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80개 학교의 정보공시 항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178개 학교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고 인상한 대학은 단 2곳에 그쳤다.
하지만 인하 폭은 대부분 1% 미만에 그쳤고, 명목등록금에 학생정원을 가중해 산출한 평균등록금도 667만5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4천 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 등으로 대학 정원이 조정되면서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낮은 인문사회계열 학생정원의 비중이 줄고 자연과학과 공학계열 학생정원의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인 평균등록금은 연세대가 874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을지대(850만원), 이화여대(847만2천원), 추계예대·한국항공대(847만1천원)등의 순이었다.
서울대의 평균 등록금은 596만 3천원이었다.
등록금이 300만원 이하인 대학은 중앙승가대(176만원), 영산선학대(200만원), 서울시립대(239만원) 등이 있었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평균등록금이 938만8천4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예체능 782만5천400원, 공학 712만7천원, 자연과학 678만8천900원, 인문사회 598만2천원 등의 순이었다.
이번 대학별 등록금 세부 공시 내용은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된다.
한편 지난해 B학점 이상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전년보다 0.2%포인트 감소한 69.5%로 '학점 인플레'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대학별 등록금 세부 공시 내용은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된다.
한편 지난해 B학점 이상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전년보다 0.2%포인트 감소한 69.5%로 '학점 인플레'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