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que  fien  credit geert brams
사진/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제공

춤추듯 움직이는 라이브 연주·마법처럼 꾸며진 소품 '흥미'
길거리 공연+서커스 본질의 '힘'… 남녀노소 모두 사로잡아


서커스와 음악,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결합한 벨기에의 음악극 '양들의 회전목마'가 오는 6~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벨기에 출신의 공연팀 '더크앤피엔(d'irque&fien)'이 선보이는 '양들의 회전목마'는 2012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이며 유명세를 타며 전 세계 25개국에 초청돼 선을 보였다.

credit Johan van der dood II
사진/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제공

기상천외한 서커스와 저글링, 춤추듯 회전하고 움직이는 그랜드 피아노가 들려주는 라이브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감성과 흥미를 자극한다.

여성 연주자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공연은 무대에 등장하는 배우의 움직임에 따라 그랜드 피아노가 돌기도 하고 일어서기도 한다. 배게, 잠옷, 빗자루, 악보 등의 소품들도 함께 움직이며 마법처럼 무대를 꾸민다.

양들의 회전목마는 익살스러운 서커스 곡예와 음악이 결합한 공연으로 어린이부터 성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길거리 공연과 서커스의 본질에 집중하며 '힘'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양들의 회전목마2
사진/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제공

이번 공연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엄선한 연극·무용 등을 시민께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스테이지149' 시리즈의 하나로 열린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면 아빠에게 무료티켓을 주는 '아빠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석 2만원. 6일 오전 11시/오후 8시, 7일 오후 3시. 1588-2341/(032)420-2735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