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사진)의 마스터클래스가 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코스모스악기홀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정재훈)이 기획한 경기실내악축제에 참여한 핀커스 주커만은 아내인 첼리스트 아만다 포사이스와 함께 세계무대 진출을 꿈꾸는 젊은 예비음악가들에게 힘을 실어준다.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지휘자, 교육자 그리고 실내악 음악가로서 모두 존경받는 그는 맨해튼음대에서 핀커스주커만 연주프로그램을 직접 개발, 지휘했고 캐나다에서 오케스트라 교육을 위한 NAC연구소와 영아티스트, 지휘자, 작곡가 프로그램 등을 포괄하는 여름음악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연주자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경기영아티스트 시리즈'2기 멤버로 선발된 첼로 부문 이동열(19·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최종 오디션 참가자 여윤수(14·한국예술영재교육원)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대학 교수들이 추천한 바이올린 부문 김여경(서울대학교 대학원)이 참여해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과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마스터클래스의 모든 과정은 무료로 청강할 수 있으며, 사전에 이메일(nanumi@ggac.or.kr 메일제목[마스터클래스])로 참가신청 하면 된다.
정재훈 사장은 "좋은 연주자를 섭외해 감상의 기회를 공유하는 것도 소중하지만, 유망한 신예들이 최고 거장들에게 직접 사사받는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며 "세계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재능기부로 함께 해줘 더없이 감사할 따름이고 젊은 연주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031)230-3273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