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태장고 우승
태장고 제공

'하키 명문' 수원 태장고가 제35회 협회장기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 3연패를 차지했다.

태장고는 2일 동해 웰빙레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결승에서 경북 성주여고를 7-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KBS배 전국춘계하키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오른 태장고는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도 올렸다.

태장고 송예림과 윤다은은 각각 5골을 넣으며 최다득점상을 받았고, 김예은은 여고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태장고 강현영 코치는 최우수 지도상을 수상했다.

이날 결승에서 태장고는 2쿼터 송예림과 윤다은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쿼터에서도 정채영과 송예림이 각각 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쿼터에서 윤다은의 추가골과 김선아의 연속 2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