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기대주' 유강민(남양주 진건고)이 제4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유강민은 4일 문경 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고부 3천m 장애물 결승에서 9분57초30을 마크, 박원빈(서울체고·9분57초39)과 이규민(부산체고·10분06초40)을 제치고 우승했다.

또 여중부 800m 결승에서는 이서빈(광명 철산중)이 연유빈(경북 성남여중·2분22초47)과 이현진(군포 산본중·2분26초23)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고승환(성균관대)은 남대부 200m 결승에서 21초66으로 이승우(21초86)와 최민석(이상 한체대·21초87)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고, 남일반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 정일우(성남시청)는 18m65로 황인성(포항시청·17m49)과 오남균(세종시체육회·17m28)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 올림픽에 도전하고 있는 정일우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기준 기록(20m5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다음달 화성에서 열리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올림픽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