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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안재욱에게 말실수를 했다.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23회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이 이상태(안재욱)에게 막말을 퍼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아이들을 멋대로 집으로 데려간 전남편 윤인철(권오중)에게 분노했다.

때마침 이상태가 안미정에게 전화를 했고, 안미정은 이상태를 윤인철로 착각하고 "야, 이 미친놈아. 나쁜 자식아. 우리 애들을 데리고 가?"라고 소리쳤다.

뒤늦게 상대방이 이상태임을 알아챈 안미정은 당황해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상태는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잘 자라. 설명은 내일 듣겠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안미정은 후회했다.

다음 날 이상태와 만난 안미정은 "내가 원래는 들풀 같은 여자 코스모스 같은 그런 여자인데, 딱 한사람한테만 그런다"고 해명했다.

이상태는 "나도 이해해보도록 하겠다. 그래도 그런 말은 안 하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