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 실습난 해소' 지역·특성별 시스템 만든다
경기도교육청, '학교 안정적 확보' 경인교대등 개편전담반 구성
'다양한 교단 경험' 초점 선정방식·수업 틀 전면 체계적 손질
입력 2016-05-09 22:56
수정 2016-05-0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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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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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내 유일한 교육대학인 경인교대 학생들이 교생실습을 받을 학교가 없어 '교육 난민'으로 전락(경인일보 4월26일자 1면 보도)한 것과 관련, 도교육청이 실습 학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개편작업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교생 지도교사 승진가산제도 폐지 이후 지난해 인성평가를 강화한 교원선발 방식에 부합되고, 경기지역 실정에 적합한 교원을 실습단계부터 육성하기 위해 실습과정 전반에 걸쳐 개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등 교원양성기관인 경인교대, 중등 교원양성기관인 4년제 대학 사범대학, 실습학교 교장·교사 등 10여명으로 '실습 체제개편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 1차 협의회는 10일 개최된다.
실습개편 전담반은 승진 가산점제 폐지 이후 신규 신청학교가 2년 연속 단 한 곳도 없는 데다 5년 단위로 운영하던 기존 실습학교마저 내년부터 7곳에서 1곳으로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대도시, 소도시, 도·농복합지, 농어촌 등이 분포된 도내 실정에 맞춰 교생실습을 지역별·단계별로 두루 거쳐 맞춤식 교원양성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실습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부터 인성점수를 높인 교원 선발방식과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전담반은 우선 승진가산점 대신 후배 양성이라는 순수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실습학교 선정 방식과 교생 교육의 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안정적 실습학교를 확보하기 위해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신규 실습학교를 교대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운영될 신규 실습학교 6개를 확보했으며, 추가 학교도 지원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8주간 교육봉사와 실습을 같은 학교에서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봉사와 실습을 각기 다른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방안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성평가를 강화한 교원 임용제 개편에 맞춰 후배 교사양성에 대한 순수성을 살리고 지역·학년·특성별로 다양한 학생들을 경험해볼 수 있는 방향으로 기존의 교원양성 방식을 재검토했다"며 "실습학교 선정과 수업 틀 전반에 걸친 개편작업을 교대측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현·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도교육청은 교생 지도교사 승진가산제도 폐지 이후 지난해 인성평가를 강화한 교원선발 방식에 부합되고, 경기지역 실정에 적합한 교원을 실습단계부터 육성하기 위해 실습과정 전반에 걸쳐 개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등 교원양성기관인 경인교대, 중등 교원양성기관인 4년제 대학 사범대학, 실습학교 교장·교사 등 10여명으로 '실습 체제개편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 1차 협의회는 10일 개최된다.
실습개편 전담반은 승진 가산점제 폐지 이후 신규 신청학교가 2년 연속 단 한 곳도 없는 데다 5년 단위로 운영하던 기존 실습학교마저 내년부터 7곳에서 1곳으로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대도시, 소도시, 도·농복합지, 농어촌 등이 분포된 도내 실정에 맞춰 교생실습을 지역별·단계별로 두루 거쳐 맞춤식 교원양성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실습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부터 인성점수를 높인 교원 선발방식과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전담반은 우선 승진가산점 대신 후배 양성이라는 순수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실습학교 선정 방식과 교생 교육의 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안정적 실습학교를 확보하기 위해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신규 실습학교를 교대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운영될 신규 실습학교 6개를 확보했으며, 추가 학교도 지원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8주간 교육봉사와 실습을 같은 학교에서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봉사와 실습을 각기 다른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방안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성평가를 강화한 교원 임용제 개편에 맞춰 후배 교사양성에 대한 순수성을 살리고 지역·학년·특성별로 다양한 학생들을 경험해볼 수 있는 방향으로 기존의 교원양성 방식을 재검토했다"며 "실습학교 선정과 수업 틀 전반에 걸친 개편작업을 교대측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현·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