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등급제를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학교는 물론 특수목적고에서도 이른바 '내신 부풀리기'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교육위 안상수(한나라당) 의원이 발표한 경기·인천 등 7개 시·도교육청의 올 1학기 3학년 국어·영어·수학·체육 등 4과목의 '과목별 절대평가 학생 수 현황'에 따르면 경기지역 K고의 경우 국어과목에서 334명 중 147명(40%)이 ‘수’를 받은 반면 ‘가’를 받은 학생은 7명(2%)에 불과했다.
이같은 현상은 특목고의 경우 더욱 심각해 경기지역 모 과학고 3학년생 10명 가운데 각각 국어에서 8명, 체육에서 9명이 ‘수’를 받았다. G외고의 경우 학생 495명중 58.2%인 288명이 수학에서 ‘수’를 받았고 G예고에선 367명 가운데 62.7%인 217명이 체육에서 ‘수’를 받았고 ‘가’는 2명에 불과했다.
"특목고 내신부풀리기 심각"
입력 2004-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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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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