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수단이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성공적 대회 참가를 위한 필승 결의대회를 열었다.
11일 수원 호텔캐슬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체육회 최규진 사무처장, 도체육회 강병국 총괄본부장, 도종목단체 회장 및 사무국장 등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도체육회 김종운 생활체육과장이 출전관련 안내 사항을 설명한 뒤 기념촬영과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도 선수단은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6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비공식)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천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도 선수단은 42개 종목에서 입상(우승 31종목, 준우승 3종목, 3위 8종목)하며 경기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는 도체육회가 통합된 후 처음으로 맞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라며 "선수들 모두가 부상 없이 대회에 참여하고 올해에도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도 선수단은 26∼29일 서울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40개 종목 1천993명(임원 117명, 선수단 1천876명)이 참가한다. 종목 단체가 결성되지 않은 윈드서핑, 낚시, 빙상, 줄다리기, 소프트볼, 핸드볼 등 6개 종목은 불가피하게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27일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열림 서울'이라는 주제로 시·도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선수대표 선서, 성화대 퍼포먼스 등이 예정돼 있다.
시·도 선수단 입장식을 위해 도는 육상·배드민턴·테니스 등 종목 선수단 200여명이 입장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순서는 인천시에 이어 12번째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