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 파주시 통일동산~낙하IC 구간이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접경권 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일환으로 18억원(국비 12억6천만원, 시비 5억4천만원)을 투입해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자유로 낙하IC 구간 9㎞ 자전거도로를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는 72억원 예산을 추가확보해 문산 임월교~반구정(3.5㎞), 장파리~두지리(6.4㎞) 구간에 대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는 파주 임진각을 중심으로 고양시와 연천을 잇는 건강증진 관광상품으로, 국도 77호선(자유로) 및 부채도로와 임진강 제방도로 등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파주시 구간은 파주출판단지에서 출발해 통일동산~임진각~통일대교~화석정~율곡습지~장파·두리리(주상절리)~적성 임진강 황포돛배 정박지를 잇는 72㎞로, DMZ의 안보·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하는 관광명품으로 조성된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