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401000929000050171.jpg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 스포츠 월드에서 열린 불법적 강압적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금융공기업지부 합동 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들이 삭발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노조가 14일 대의원회의에서 오는 9월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스포츠월드에서 금융공기업지부 합동대의원대회를 열고 성과연봉제·저성과자 퇴출제 도입 결사반대, 6.18 금융공공노동자대회 5만명 참여, 9월 총파업 돌입을 의결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과 금융공기업지부 위원장들은 삭발을 단행하고 성과연봉제 결사 저지의 의지를 천명했다.

김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5월 말까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라고 하니 기관장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온갖 협박과 회유가 판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대의원들의 의결에 따라 6.18 금융·공공노동자대회에 5만명 이상의 조합원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