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화성시 방교리 29-1 일대에 마련된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 모델하우스에 3일 동안 3만2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는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중소형 아파트. 올해 개통하는 SRT 동탄역과 가깝고 단지 주변에 유치원,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는데다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인 13일(금) 8천여 명이 내방한 데 이어 14일(토) 1만3천여 명, 15일(일) 1만1천여 명(추정) 등 3일 동안 총 3만2천여 명이 다녀갔다. 모델하우스 일대는 일찌감치 파라솔을 치고 자리잡은 속칭 '떴다방'과 타 단지를 알리기 위해 몰려든 홍보부스 등도 대거 등장해 장사진을 이뤘다.
포스코건설 성재호 분양소장은 "'더샵'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당초 예상했던 방문자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며 "준비해 놓은 카탈로그를 추가 인쇄하고,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3일 내내 저녁 8~9시까지 연장 오픈했다" 고 말했다.
모델하우스에는 30~40대 비율이 높은 젊은 신도시답게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유독 많았다. 포스코건설은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간단한 질문을 바로 응대할 수 있는 스피드상담 코너도 만들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왔다는 강 모(38·여)씨는 "수서발 SRT가 개통되는 동탄2신도시에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다"며 "동탄2신도시 분양 열기가 어떤지 보기 위해 찾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2신도시 A36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4~84㎡ 745가구 규모다. 주택형 별로는 ▲74㎡A 225가구 ▲74㎡B 120가구 ▲84㎡ 400가구 등이다.
올해 개통이 예정된 수서발 KTX인 SRT(Super Rapid Train) 동탄역과 약 1.2㎞로 가깝다. SRT는 수서~부산·목포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열차로 , 개통시 동탄역에서 강남 수서역까지 18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GTX동탄역이 2022년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면 닿을 수 있게 된다. 반경 1㎞ 안에는 리베라CC와 오산천, 신리천, 해무리공원, 자라뫼공원 등이 있다.
청약은 17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수) 1순위, 19일(목) 2순위 청약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25일(수)이다. 입주예정은 2018년 7월이다. 문의: 1522-0017
/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