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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 동안 차고지에 세워진 지하철 전동차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린 그라피티(Graffiti)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 차량 기지 내 세워진 열차 1량에서 그라피티 2개가 발견됐다.

전동차에 그려진 그라피티는 'X-MAS, 3enA' 등 2개다.

경찰은 차량기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이날 오전 1시 55분~2시40분 사이 선로를 빠져나간 용의자 2명을 확인해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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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CCTV에 용의자가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아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계양역과 국제업무지구역에 세워진 지하철 전동차에서 그라피티가 각각 발견됐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