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7일 오전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대형 화재를 가정한 화재진압 및 대피 등 16~20일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훈련은 LG디스플레이 P8 공장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파주소방서, 파주경찰서, 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KT, 파주병원, 대한적십자사, 시설안전공단, 1군단 화생방대대, 9사단 등 11개 유관 기관(1천900여 명)이 모여 화재의 초기진압 및 비상대피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시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는 11개 협업 기관별 임무와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문제점과 개선사항 도출을 위한 토론회도 병행됐다.
18일에는 시립어린이집, 노인복지관, 경로당에서 노약자를 대상으로 화재대피 훈련을 체험하는 '시민참여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 19일에는 민방위교육장에서 지진, 화재체험 등 각종 재난체험을, 파주시청 주차장에서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진행된다.
이재홍 시장은 "반복적인 훈련만이 실제 재난이 발생되었을 때 즉시 대처가 가능하다"며, "재난대응 체계화로 파주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