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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자외선과의 전쟁이 벌어지는 시기다. 남성도 예외는 아니다. 자외선에 피부가 그을리기 쉽고 긴 야외활동으로 땀 흘려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선크림은 물론, 미스트와 데오드란트도 남성의 필수품이 됐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남자 그루밍 필승템'을 업계의 소개로 만나본다.

■선케어 제품 필수, 백탁현상 적은 제품 골라야=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 보통의 남성들은 귀찮다는 이유로 이에 무신경하지만, 피부를 조금이라도 사랑한다면 선케어 제품은 꼭 챙겨야 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전용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오딧세이는 백탁현상과 무거운 느낌 때문에 선크림을 꺼려하는 남자들을 겨냥해 '블루에너지 수퍼 라이트 UV 쉴드 SPF50+, PA+++'를 출시했다. 가볍고 끈적임 없이 발리는 제형은 물론 장시간 야외에서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우뭇가사리 성분이 피지와 피부 노폐물을 흡착해 남자들의 피부고민인 번들거림도 케어할 수 있다. 아무리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강한 제품이라도, 장시간 외출 시에는 3~4시간 단위로 덧발라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틱 타입의 선스틱을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슥슥 쉽게 바를 수 있어 편리하다. '아벤느 선스틱 포 센시티브 에어리어'는 크기도 작고 가벼워 가방이나 주머니에 휴대가 가능하고, 수시로 덧바르기 좋다.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깨끗한 피부 표현까지 돕는 에어쿠션 제품도 있다. '아이오페 맨 에어쿠션 SPF50+, PA+++'은 피부 보정 메이크업 기능이 있어 퍼프로 톡톡 두드리면,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불쾌함은 가라. 세심한 남성을 위한 제품도 인기=외출 전에는 땀이 나기 쉬운 겨드랑이 등에 데오드란트를 미리 사용해 불쾌한 땀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니베아 맨 블랙 앤 화이트 롤 온'은 남성용 제품으로, 모공에서 배출되는 땀의 양을 줄여주며 땀 냄새의 근본 원인 제거에 도움을 준다.

붙이는 패드형 제품도 있다. '데오크로스 겨땀 패드'는 0.3mm의 투명한 패드 타입으로 옷 안쪽에 살짝 붙이면 하루 종일 보송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남성형 미스트는 시원하고 상쾌한 향기를 더하게 한다. 닥터자르트 '포맨 매너 미스트'는 상쾌하고 깨끗한 향기를 부여해 매너남으로 연출해지는 남성용 퍼퓸드 바디케어 미스트이다. 샤워 후 사용으로, 은은한 향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

/김태성·신선미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