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의 규모를 1조 2천488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의결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 18일부터 열린 232회 임시회를 통해 심의에 들어갔다.

시가 제출한 1회 추경안은 2016년도 기정보다 17% 증가한 한 것으로 일 회계가 1천359억원이 증가한 9천778억원, 특별회계는 420억원이 증가한 2천710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세입예산은 지방세 103억원, 세외수입 295억원,지방교부세 244억원, 조정교부금 1억원, 국·도비 보조금 408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308억원 등 총 1천359억원을 증액 계상했다.

세출예산은 13억원을 감액 조정하였으며 용도지정 사업 255억원, 국·도비 보조사업 635억원, 반환금 72억원으로 법적·의무적경비, 용도지정사업 등에 962억원을 편성하였고, 자체 사업비로 410억원을 편성했다. 주요시책 분야별 세출 예산을 보면 일반행정 및 행정운영경비 등 35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9억원 등 총 44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또, 기초생활보장 및 장애인복지증진 18억원, 노인·청소년 등 사회복지증진 39억원, 보건의료 및 식품의약안전 12억원 등 총 69억원을 증액했다.

문화예술진흥 및 관광기반 확충 4억원, 문화재보존관리 10억원, 생활체육시설 조성 및 관리 23억원 등에 총 37억원을 증액 편성했으며, 영유아보육 및 누리과정 운영 396억원 ,평생교육 및 유아·초중등교육지원 2억원 등 총 398억원이 증액됐다.

또한, 에너지관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 53억원, 농업 및 축산경쟁력 강화 17억원, 산림보호 및 육성 9억원 등 총 79억원을 증액 편성하고, 폐기물관리 17억원, 도시개발 및 재정비 34억원, 공원 및 하천관리 55억원, 수질개선 및 대기오염관리 6억원 등에 총 112억원을 증액했다.

편리한 대중교통망 확충 및 사통팔달 도로 건설과 관련해서는 도로개설 및 도로시설 관리 477억원,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 115억원, 운수업계 보조 등 대중교통 육성 28억원 등 총 620억원이 증액됐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남양주시의 제1회 추경안은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