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선수단이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최다 메달 획득 및 종합 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지난 17∼20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46, 은 52, 동 40을 수확하며 서울시(금 42 은 18 동 23)와 충북(금 33 은 28 동 18)을 제치고 종합 우승(비공식)을 달성했다.

이로서 도 선수단은 지난 8회 대회부터 이어온 종합 우승 기록을 이어나갔다. 수영(금 12, 은 18, 동 40)과 농구(금 2), 볼링(금 3, 은 2, 동 1), 탁구(금 8, 은 4, 동 4), 플로어볼(금 1)은 각각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e스포츠(금 5, 은 4, 동 6)와 축구(은 1), 역도(금 8, 은 4, 동 6), 조정(금 4, 은 2, 동 1)은 각각 종목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수영 구지연(안양 글로벌통산고), 변경효(광주중앙고)는 각각 금메달 4개를 따냈다. 구지연은 여고부 S14 배영, 평영, 접영, 여자 200m 계영에서 1위에 올랐고 변경효는 여고부 S14 50·100m 자유형, 100m 배영, 200m 계영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역도 공가희와 마재혁(이상 평택 에바다학교)은 각각 여중부 50㎏급 지적발달장애와 남중부 70㎏급 지적발달장애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었고, 탁구 김서영(에바다학교)도 청각장애 탁구(초·중)에서 단·복식과 혼성 단체전(초·중·고)에서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외에도 도 선수단은 탁구, 수영, 조정, 육상 등의 종목에서 고르게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