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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강인 음주 교통사고 공식입장 /연합뉴스

음주 교통사고를 낸 슈퍼주니어 강인이 모든 방송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

24일 강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인의 음주 사고는 사실이다. 강인은 금일 오전 관할 경찰서에 해당 사고에 대해 연락을 취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SM 측은 "이번 일에 대해 강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오전 2시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강인은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났다가 사고 9시간 만인 이날 오전 11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의사를 밝혔고, 오후 1시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 이상으로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더 높을 가능성이 있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강인은 지난 2009년 10월에도 정차해 있던 택시 2대를 들이 받는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에도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2009년 9월에는 술집 폭행 사건에 연루됐으며, 지난해에도 예비군 훈련에 불참한 혐의로 입건되는 등 끊임 없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다음은 강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강인의 음주 사고는 사실이며, 강인은 금일 오전 관할 경찰서에 해당 사고에 대해 연락 취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인은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