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수원·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부터 내리던 비가 이날 오전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눈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비 대신 싸락눈과 함박눈 등이 번갈아 내리기도 했지만 영상기온을 유지하면서 지면에 닿자마자 녹아 내려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이번 첫눈은 평년보다 4일 늦고 지난해보다 12일 빠른 것이며 강수량은 수원 21㎜, 오산 26.5㎜, 광명 24.5㎜를 기록했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27일 아침기온은 영하 5도에서 0도로 어제보다 낮아 어는 곳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