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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 야쿠르트 스왈로스 입단.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출신의 유망주 타자 하재훈(26)이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했다.

하재훈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26일 "하재훈 선수와 야쿠르트 스왈로스 입단 계약에 대한 기본 합의를 끝냈고, 하재훈 선수의 현 소속 구단인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와 야쿠르트 스왈로스 간의 선수 양도에 관한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용마고를 졸업한 하재훈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손목 부상 등 악재가 겹쳐 2015시즌 종료 후 방출당했다.

이후 하재훈은 2016년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활동했다.

하재훈은 올해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27경기에서 타율 2위(0.352), 홈런 1위(6개), 장타율 1위(0.596)로 활약했다.

야쿠르트는 오는 30일 오후 3시 구단 사무실에서 하재훈 입단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