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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모델로 발탁된 이광수. /경인일보DB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광수(31)가 면세점 모델까지 꿰어찼다.

이광수와 모델 계약을 맺은 곳은 '메이저'급인 신라면세점으로, 이광수는 한류 스타 송혜교와 함께 신라면세점 대표 광고모델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26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최근 이광수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광고촬영까지 마쳤다.

최근 면세점업계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류 스타들을 광고모델로 붙잡기 위한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한류의 중심에 서 있는 TV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출연자들은 면세점업계의 광고모델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연예인들로는 '태양의 후예'로 중국을 강타한 송중기-송혜교 커플이다. 일각에서는 이들을 모델로 붙잡기 위해 '백지수표'를 제시한 면세점이 있다는 말까지 나돌았을 만큼 섭외 경쟁이 상상을 초월했다.

결국 송중기는 두산 면세점, 송혜교는 신라 면세점이 각각 계약에 성공해 '송-송 커플'이 한 면세점 모델로 나란히 서는 것은 볼 수 없게 됐다.

아울러 올 연말 방송 예정인 '사임당 더 허스토리'의 이영애-송승헌 커플도 미리 모델로 붙잡기 위한 면세점들의 피말리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의 경우 이미 '대장금'으로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적인 팬을 확보하고 있는데가, 12년만의 안방극장 컴백이라는 기대감까지 더해져 더욱 경쟁이 치열해졌다.

신세계면세점의 경우는 '별에서 온 그대'의 히로인 전지현과 패셔니스타 뮤지션인 빅뱅의 지드래곤을 붙잡는 '대어'를 낚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신라면세점이 송혜교에 이어 '아시아의 프린스' 이광수까지 모델 섭외에 성공함으로써, 신라면세점은 아시아지역 고객 확보에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광수의 신라면세점 모델료는 한국·중국 1년 전속 광고모델 조건으로 10억원에 육박한 금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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