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한 후 유심칩, 휴대전화 등을 개통해 전국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타인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한 뒤, 유심칩과 휴대전화 등을 개통해 인천과 부산 등 전국으로 유통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로 A(38)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이달 초까지 인터넷 등에서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 1만4천여건을 이용해 유심칩과 휴대전화 등을 개통하고 이를 750차례에 걸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