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검도 기대주' 당호석(시흥 장곡중)-전진우(수원 세류중)-권오규-홍경남(화성 동화중)-주형진-김상준(이상 광명중)의 경기선발이 제41회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소년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기선발은 1회전에서 세종시를 5-0으로 완파한 뒤 2회전에서 전남선발을 2-1로 제압했다. 경기선발은 준결승에서 경북선발을 3-2로 누른 뒤 결승에서 광주 서석중을 2-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종래(광명중)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한 뒤 "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경기를 치를 때마다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도선발은 소년체전이 시작하기 전부터 20여일간 광명중과 도검도회관에서 합동 훈련을 해왔다. 선수단은 나권삼 광명중 문화체육부장 등 학교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 감독은 "검도가 발전하기 위해선 학교를 비롯한 주변 분들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릉/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