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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2 /tvN '집밥 백선생2' 방송 캡처

'집밥 백선생2' 백종원이 로메스코 소스 레시피를 소개했다.

31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2'에서는 야외캠핑 시 유용한 로메스코 소스 레시피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로메스코 소스에 대해 "꼭 만들어보시라. 다들 셰프가 된 기분을 느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페인 정통 소스인 로메스코 소스에는 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가 때에 따라 다르게 들어간다.

이날 백종원은 파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로메스코 소스 만들기에 나섰다. 우선 소시지와 버섯, 애호박 등 채소를 큼지막하게 썰어 석쇠 위에 구운 뒤, 파프리카 역시 석쇠에 얹어 껍질이 다 탈 때까지 굽는다.

탄 파프리카는 물로 씻어 탄 껍질을 벗긴다. 생아몬드 반 컵, 통마늘 5개, 치즈가루 반 컵, 소금 한 숟가락, 올리브유 반 컵을 준비한다. 아몬드는 얇게 썰어 약한 불에 기름 없이 볶는다.

파프리카의 씨를 제거한 뒤 믹서기에 모든 재료와 소금 후추를 넣고 갈면 로메스코 소스가 완성됐다.

제자들은 짭짤하면서도 소시지의 느끼한 맛까지 잡는 로메스코 소스의 맛에 감탄했다.

백종원은 "스페인의 국민 요리 칼솟타"라며 대파를 불에 올려 껍질이 까맣게 탈 때까지 구웠다. 다 구워진 대파의 탄 껍질을 벗겨내자 잘 익은 대파 속살이 드러났다.

백종원은 대파에 로메스코 소스를 찍어 권했고, 제자는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맛에 감탄을 연발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