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중국 청년 대표들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던 호우위에 중화전국청년연합회 부주임은 한중청소년교류단을 환영하는 만찬 자리에서 “한국에서 만났던 분들을 다시 뵙게돼 반갑다”는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

특히 그는 타 지역에서의 출장 스케줄에도 불구, 방문단을 맞이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달려오는 등 중국방문단에 대한 애정도 과시.

○…중화전국청년연합회가 운영하고 있는 국제 교류센터에서 중국측 청소년 대표단과의 간담을 가진 방문단은 중국과 한국의 교류뿐 아니라 더 나아가 한·중·일 3개국 청소년이 상호 교류 할 수 있는 물꼬를 트자고 즉석 제안.
 
이에 대해 중국측은 '좋은 생각'이라며 “몽골 청소년들과도 함께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답변, 역시 통 큰(?) 민족임을 과시
 
○…서태후의 별장이었던 이화원에서 서태후의 막강했던 권력 실체를 확인한 여성 방문단원들은 “오늘 하루만이라도 여성이 우위를 점해야 한다”며 남성단원들보다 앞서 걸어 다니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이를 바라 본 남성단원들은 아예 식사시간에도 항상 여성단원들이 먼저 식사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
 
○…북경대와 함께 중국의 명문대로 손꼽히고 있는 칭화대 방문때는 자전거를 타고 교내를 활보하던 수많은 칭화대학생들을 보며 단원들은 “마치 벌떼 같다”며 연방 경탄.
 
방문단은 고전적인 건물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북경대와 달리 미국스타일의 웅장한 현대식 건물이 많은 칭화대는 북경대의 2~3배에 이르는 캠퍼스 규모에 놀라움을 표시. =중국 베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