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지난 11일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안 저지를 위해 광화문 광장에서 실시된 '지방자치 수호 시민문화제'에 참여했다.
이 날 시민문화제는 문화공연, 대표자 인사, 의원단 삭발식,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용인시, 수원시, 성남시, 화성시 등의 지역 국회의원, 시장 및 시의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용인시의회 김기준, 박만섭, 이건영, 김대정 의원은 용인시의회를 대표해 6개 불교부 지자체 의원들과 함께 삭발을 감행하여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에 대한 강한 저항의 의지를 표출했다.
한편, 6개 불교부 지자체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지방자치제도의 근본인 지방재정의 자주재원 확보 노력을 무시하고, 지방자치의 근간을 위협하는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에 대한 반대를 표명했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