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서장 김병기)는 지난 10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김선교 군수, 박명숙 의회의장,협력단체 및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강남역 화장실 여대생 살인 사건 등 여성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종합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서 는 이날 협의회에서 ▲ 양평지역 공원 및 공중화장실에 대한 CCTV 추가설치 ▲ 범죄 취약지에 대한 보안등 증설 ▲ 범죄 우려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CPTED) 적용 ▲ 공원화장실 내 비상벨 설치 ▲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도록 만든 안전부스 설치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김선교 군수는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범죄 발생으로 불안감이 점차 높아질 수 있는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지역 치안인프라와 안전망 구축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기 서장은 "양평군의 치안은 매우 안정적이나, 좀 더 세심한 치안활동과 더불어 양평군청 등 관련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