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국가대표 이고임(16·인천체고)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고임은 지난 10~11일 태릉선수촌 기계체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파견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합계 100.32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고임에 이어 97.225점을 받은 이은주(17·강원체고)와 81.250점을 받은 이나윤(17·포항제철고)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체조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46회 세계선수권 단체전 예선에서 15위에 그쳤다. 이후 세계선수권 9~16위 국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월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프레올림픽에서 최하위에 그쳐 단체전 리우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이에 따라 대한체조협회는 국가별로 배정된 개인전 출전권 1장을 놓고 이번 선발전을 진행했으며, 이고임이 1장 뿐인 올림픽 출전권의 주인공이 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